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대북 전단 살포 일시 중단
납북자피해단체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대표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오늘 국립현충원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 예정”이라며 “참사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참사 수습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납북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은 멈출 수 없다”며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단 살포를 통해 북한 정권에 가족들의 소식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납북자피해단체는 경기 파주시와 강원도 고성군 등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으며,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 전단 풍선의 무게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2㎏을 초과하는 전단 풍선은 항공안전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