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남성 중창단 ‘아애’가 결성 3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조선학교를 응원해 온 30년의 활동을 되짚고, 그 의미를 한국 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애는 1996년 결성 이후 재일 조선학교 아이들을 응원하는 노래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시민단체 ‘몽당연필’과의 인연을 계기로 조선학교를 지지하는 한국 시민들과도 무대를 함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1년 몽당연필 10주년 기념 음반 ‘우리학교는 우리 고향이다’를 시작으로 제주, 홋카이도, 서울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오며 연대의 메시지를 확산해 왔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무대와 함께 아애가 직접 30년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몽당연필 회원 2만 원, 비회원 3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수 이한철을 비롯해 가그린, 세여울 등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아애 측은 “조선학교를 응원해 온 시간은 곧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여정이었다”며 “여름밤, 노래를 통해 그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