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청년동맹 오사카부본부는 지난 17일 교토 우토로에서 ‘오사카·나라 학생회 합동 임원강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0명이 참가해 조선사람의 역사와 정체성, 학생회 활동의 의미 등에 대해 학습했다.
강습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우토로평화기념관 부관장인 김수환 총련 남산성지부 위원장의 강의와 기념관 관계자의 필드워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우토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자료를 학습하며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현실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이야기로만 접했던 ‘조선사람의 역사’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의 뿌리를 부정하기보다 그러한 부정을 강요하는 사회적 환경에 주목하며, 서로의 루트와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이야기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함께하며 향후 진행될 학생회 행사와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오후 일정에서는 조청 측의 소강의와 그룹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학생회 활동의 중요성과 재일조선인 사회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폐강식을 끝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서머스쿨 2026’을 자신들의 힘으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학생회와 조청이 더욱 단결해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