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서열 최상위권 인사인 조용원이 베트남 특사를 직접 접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레 호아이 쭝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무상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레 호아이 쭝은 또 럼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했다.
통신은 조용원이 레 호아이 쭝과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조용원의 공개 활동은 최근 건강 이상설과 신변 이상설을 불식시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조용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당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핵심 실세로 평가받는다.
북한과 베트남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전통적 친선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