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은 9월 3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52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과 함께 고창준 대장의 전역식을 거행했다. 신임 김규하 참모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다. 그는 “철저한 쇄신을 통해 변화된 육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육군 지휘중점을 ‘자랑스러운 육군, 매력 있는 육군’으로 제시했다. 우선 자랑스러운 육군을 위해 내적 강인함과 외적 강인함을 강조했다. 그는 “정신전력을 강화해 군심을 결집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며, 동시에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과학화 경계체계, 전 부대 Army-TIGER화, 예비전력 정예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력 있는 육군 구현을 위해서는 야전부대 인력 운용의 유연성과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장병 처우 및 복지환경 개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육군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안전문화 정착을 강조하며 “소중한 전우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역한 고창준 대장은 36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군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