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통일부 청사에서 자주통일평화연대 대표단이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동북아 평화협력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중단과 연중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요청했다. 이어 군사완충지대 내 실사격훈련 중단과 군사완충지대 재설정을 제안했다.
둘째, 북한인권 문제의 정치무기화 방지와 심리전 금지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교류협력법 개정, 헌법 개정, 국가보안법 폐지를 호소했다.
셋째, 평화통일 기반 확충을 위해 평화통일 교육 지원 강화와 관련 제도 보완,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축소 및 조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북전단 실효적 통제를 위해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교류협력법 개정과 북한인권보고서의 편향성 개선, 통일부 직제 개편도 검토 대상에 올려놓았으며, 평화통일 교육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 밖의 제안 사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