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결성 70돌을 기념해 재일본조선인감사단(단장 정성한 총련 홋카이도 본부위원장)이 20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는 김호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수일 해외동포사업국 부국장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이 감사단을 맞이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키워주시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빛내주고 계신 총련은 70년간 공화국의 존엄 높은 해외 공민단체로서 위상을 지켜왔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재일동포들이 북한의 자력자강과 혁신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한 단장은 “총련 결성 70돌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대한 흠모의 정을 안고 조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하며, “현재 총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5.28 서한’ 관철을 위한 70일 혁신운동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총련 제26차 전체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