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탈북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총 2억7900만원을 지원한다.
꿈나눔재단은 최근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희망 드림(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로,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을 선발해 대학 재학기간 동안 학기당 300만원씩, 최대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93명의 장학생을 신규 선발했다. 이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50명, 자립준비청년 43명이 포함됐다. 상반기에는 이들 모두에게 총 2억7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꿈나눔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북한전문 시사평론가 김금혁 이사가 참석해 탈북청년이자 자립준비청년으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이사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희망 드림 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