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은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신해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회의에 참석,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이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는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이 주요 안보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은 2010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0번째 참석했다.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파트너(IPP) 자격으로 초청받아 나토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안보 현안과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국제적 공조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군사위원회는 전 세계의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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