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2국가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개념으로, 남북 간 체제 및 통일 경쟁에서 북한이 패배했음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남북관계를 민족 개념이 아닌 ‘2개 국가간의 관계’로 규정하며, 이는 체제 경쟁의 실패, 비핵화 협상의 결렬등을 원인으로 본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한반도의 영구 분단을 체제 수호를 위한 방패로 삼고, 통일을 김정은 정권의 생존을 위한 제물로 삼겠다는 발상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남한은 평화통일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이런 조치는 남북의 통일 담론 경쟁에서 남측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승리한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남한은 헌법에 입각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따르며, 민족공동체의 통일방안을 계승하고 발전한 평화통일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