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항쟁 46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오는 5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사회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주최 측이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집회는 2026년 5월 31일 오후 2시, 도쿄 문쿄시빅센터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지금이야말로 국가보안법 폐지를’이라는 주제의 기념 강연과 함께, 한국 진보운동의 과제와 전망을 다루는 기조보고가 예정돼 있다.
또한 ‘우리의 이란’이라는 주제로 특별 발언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긴장과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운동이 직면한 과제를 짚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안내문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의 구호도 명시됐다. 이를 통해 주최 측이 국내외 정치·안보 이슈를 집회 의제로 적극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통련은 재일동포 사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이번 집회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국제적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연대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