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 온라인 상영회가 열린다.
동포 단체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은 3월 21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우리학교’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일상과 정체성 문제를 다룬 작품을 통해 조선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우리학교는 재일 조선인 학생들이 다니는 조선학교의 생활과 교육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했지만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조선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학교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은 김명준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촬영을 위해 약 3년 동안 홋카이도 조선학교에 머물렀으며, 편집 작업에도 1년 6개월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2007년에 제작된 작품이지만 조선학교를 이해하는 데 가장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가운데 하나”라며 “이념이 아닌 아이들의 얼굴과 일상을 통해 조선학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영회는 3월 21일 오후 4시(미 서부 기준), 오후 7시(미 동부 기준)에 진행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2일 오전 8시에 시작된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영어 자막과 통역이 제공돼 재외동포 2세 등 다양한 참가자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