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북한 대표 김금영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와 맞붙는다. 경기는 5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일본시간 기준)부터 진행된다.
이번 대결은 단일 경기로도 충분한 관심을 끌 수 있는 라이벌전이다. 북한 탁구의 간판 선수 김금영은 1, 2회전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고, 일본의 신예 에이스 하리모토 미와 역시 파워풀한 경기력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포핸드와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어 경기 양상은 초반부터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금영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하리모토는 10대 후반의 나이에도 이미 일본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내에서는 TV도쿄 계열 방송국이 이날 오후 6시 45분부터 생중계 혹은 하이라이트 방송을 편성할 가능성이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비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탁구 팬들은 SNS에서 ‘필승조선(必勝朝鮮)’이라는 응원 문구와 함께 김금영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일본 측 역시 하리모토의 승리를 점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여자단식 8강 진출자를 가리는 분수령이 되는 만큼, 동아시아 라이벌 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