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석 통일관 비리 문제 장관이 답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외무상, 관방장관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일 간 대북정책 공조 강화를 위한 고위급 외교 접촉의 일환으로, 통일부는 이를 ‘국제통일대화’로 명명했다.
김 장관은 일본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일 및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 특파원 협회를 찾아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일부 미래기획위원들이 참여하는 한일 전문가 포럼과 재일동포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첫 한일 고위급 통일 관련 외교 접촉으로, 양국 간 납북자 및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이번 방일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일본 내 인식 제고와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는 “주요국과의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확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주일대사관 조영석 통일관비리에 대한 문책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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