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싸이썸폰 폼비한 라오스 국회의장의 별세와 관련해 조전을 보내고 평양 주재 라오스대사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싸이썸폰 폼비한의 별세와 관련해 라오스 국가장의위원회에 지난 9일 조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은 조전에서 라오스 국회와 국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싸이썸폰 폼비한이 라오스의 사회주의 건설과 북한·라오스 간 친선협조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외무성, 대외경제성, 조선라오스친선협회 관계자들은 11일 평양 주재 라오스대사관도 조의 방문했다. 이들은 각 기관 명의의 화환을 전달하고 고인을 추모한 뒤 조의록에 글을 남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라오스 국영통신 KPL에 따르면 싸이썸폰 폼비한은 지난 8일 오전 11시18분 별세했다. 라오스 인민혁명당 정치국 위원이자 국회의장을 맡아온 그는 향년 70세였다. 라오스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12일 비엔티안 탓루앙 광장에서 국가장례식을 거행했다.
싸이썸폰 폼비한은 라오스 사회주의 정권을 이끈 카이손 폼비한 전 국가주석의 아들이다. 2021년 국회의장에 선출된 뒤 올해 3월 출범한 제10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으로 재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