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월 20일 최신형 지대공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진행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보도를 통해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 성능 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 현장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성원들과 함께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신문은 해당 무기체계가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김 총비서는 시험발사 후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 방어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며 “국가방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반항공무기체계 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기업소에 감사를 주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미사일은 조선미사일총국이 주도해 개발한 것으로, 군수공업기업소의 양산체계를 통해 북한군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